[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교육청 소속 교육청교육연수원은 이달 1일자로 신규 임용된 교육공무직원 321명을 대상으로 4일부터 8일까지 직무적응 교육과정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신규 교육공무직원의 노동환경 적응력 향상과 서울교육정책의 이해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고 학교현장의 효율적 지원을 위한 맞춤형 연수가 목적이다.

지금까지는 교육지원청별로 1시간 내외의 복무 및 처우개선 안내와 4시간 내외의 업무관리시스템 교육이 따로 진행됐다. 그러나 같은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이 지원청에 따라 다른 내용을 교육받고 개별 연수로 지원청의 업무 부담이 크다는 문제기 지적돼왔다.

이에 업무성격상 유사 직종별로 구분하여 교단지원 및 행정지원 분야는 5일 교육과정, 급식·보육·복지(상담) 분야는 3일 교육과정으로 총 4개의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기로 했다. 교단지원 및 행정지원 분야는 교육실무사 등 72명이며, 급식분야 141명, 보육분야 77명, 복지상담분야 31명이다.

이번 교육훈련 주요 교과목은 서울교육정책의 이해, 노동관계의 이해, 직장예절과 소통스킬, 직종별 분반수업 등 학교현장에 신속하게 적응할 수 있는 기본업무(실무)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신규 교육공무직 교육훈련은 공동대처가 필요한 과제를 관련 부서가 함께 협의하는 교육청 행정협업심의회의 협업두레 과제로 지정된다. 올해는 교육청 노사협력담당관, 11개 교육지원청, 교육연수원이 협의체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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