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홀로 지내던 70대 남성이 사망한 지 2주 만에 뒤늦게 발견됐다.
 
5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5시 40분경 부산진구의 한 주택 단칸방에서 A(72)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집주인(85)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집주인이 “악취가 너무 많이 난다는 다른 세입자의 연락을 받고 단칸방 출입문을 열어보니 A씨가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 시신의 부패 정도로 숨진 지 2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는 한편,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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