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주한미군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4기와 공사 장비 등의 추가 반입 등을 완료했다.
 
7일 군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3분경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에 사드 장비를 탑재한 차량은 오전 8시 22분경 성주 사드 기지에 진입했다.
 
이로써 지난 4월 26일 사드 발사대 2기와 레이더 등이 설치된 지 133일 만에 잔여 발사대 4기가 배치돼 발사대 6기로 구성된 1개 포대를 갖췄다.
 
미군은 경기 오산 공군기지에 보관해온 차량형 이동식 발사대와 유류 공급 차량 등을 모두 이동시켰다. 북한의 무인기 침투에 대비한 기본 방호무기도 반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주한미군은 시험가동 등을 거쳐 사드 1개 포대를 정상적으로 가동할 전망이다. 본격적인 공사는 일반 환경영향평가가 끝난 후 최종배치가 결정되면 시작되며, 환경영향평가는 10월 시작해 내년 상반기 중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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