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김상경‧김희애‧김강우표 스릴러 영화가 탄생한다.
 
김상경·김희애·김강우가 주연한 영화 ‘사라진 밤’이 모든 촬영을 마치고 현재 후반 작업에 돌입했다.
 
‘사라진 밤’은 단편 ‘소굴’로 미쟝센 단편영화제 ‘4만번의 구타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신예 이창희 감독의 장편극영화 데뷔작으로서 주목 받고 있는 작품이다.
 
영화는 국과수에 보관돼 있던 한 여인의 시체가 사라지고, 이 사건을 둘러싼 진실들이 드러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지난 6월 12일 크랭크인해 약 3개월간의 촬영을 마치고 8월 31일 크랭크업 했다.
 
김상경은 전대미문의 사건을 풀어나가는 베테랑 형사 우중식 역을, 김희애는 사건의 키를 쥔 인물인 대기업 회장 윤설희 역을 맡아 매 신마다 분위기를 압도할 전망이다. 김강우는 영화의 핵심 인물인 윤설희의 남편이자 야망을 가진 엘리트 대학 교수 박진한으로 분해 속고 속이는 관계 속에 숨 막히는 긴장감을 불어넣을 것이다.
 
촬영을 마친 김상경은 “관객분들이 극장에서 깜짝 놀라실 영화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강우는 “진한이라는 캐릭터를 어떻게 연기할 지 고민이 많았다. 영화가 특이한 형식을 가지고 있어서 어떻게 나올지 저도 너무 궁금하다. 많이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애 또한 “관객분들에게 기존에 보신 것과는 다른, 독특한 스릴러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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