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정치팀] 차기 경기도지사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이 46.1%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데이터앤리서치’가 지난 4~5일 19세 이상 경기도민 800명을 대상으로 차기 경기도지사로 누구를 지지하는지를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 1위는 이재명 시장(46.1%), 2위는 남경필 현 경기도지사(15.7%)로 나타났다.

이어 정의당 심상정 전 대표(6.5%), 자유한국당 원유철 의원(3.9%),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3.6%),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전해철 의원(3.4%), 국민의당 천정배 의원(1.1%) 순으로 조사됐다.

 
 이재명 시장은 20대(54.2%), 30대(65.9%), 40대(56.0%)로부터 과반 이상의 높은 지지를 얻었다. 반면 60세 이상 지지율은 24.1%로 나타나 남경필 지사(26.3%)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뒤쳐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당 후보 군만 놓고 조사한 결과에서도 이 시장은 과반을 넘은 52.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김진표(5.4%), 전해철(4.9%), 최성 고양시장(2.4%), 최재성 정당발전위원장(2.0%), 양기대 광명시장(1.1%), 김만수 부천시장(0.8%) 순이었다.

야당 후보 선호도에선 심상정(26.6%), 남경필(19.7%), 원유철(10.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현 경기도정에 대한 만족도도 조사했다. 40.7%가 ‘만족하지 않는 편’이라고 답한 반면, ‘만족하는 편’이라는 응답은 28.6%에 그쳤다.

조사는 법조 전문 매체 로이슈 의뢰로 실시됐으며 RDD(유선30%, 무선70%) 방식으로 이뤄졌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는 ±3.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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