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조선사업부문 인력 600여명은 순차적으로 휴직할 예정이다. 휴업 기간 동안은 평균임금의 70%를 지급한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하반기 유휴인력이 5000여명 이상 발생해 사업본부별 수주 물량 차이에 따라 사업장별로 휴업 또는 휴직에 돌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휴업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유휴인력을 대상으로 순환휴직 및 휴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현대중공업은 휴업을 실시하는 직원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직무교육을 병행, 실시한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올해 2분기(4~6월) 매출 4조6292억 원, 영업이익 1517원을 기록했다. 조선 부문은 건조물량 감소로 매출이 전 분기 대비 6.9% 줄어 2조7016억원을 기록했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