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자유한국당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 전술핵 재배치 요구 1000만 온라인 서명운동’을 개시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는) 북한과 비교도 안 되게 짧은 시간 내에 핵 보유를 할 수 있다”며 “핵무장은 꼭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 당은 내 나라 내 국민을 지킨다는 각오로 앞으로 천만 전술핵 재배치 서명운동·외교에 나설 것을 오늘 천명한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우리가 살기 위한 방책의 마지막 수단으로 천만 서명운동과 핵무장 외교를 펼칠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서명운동 사이트에는 ‘문재인 정권의 안보파탄과 무능에 전 국민과 함께 분노합니다. 5000만 국민이 핵 인질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전술핵 재배치만이 유일한 길입니다. 국민 여러분의 힘이 필요합니다’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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