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폭이 4년6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4∼29세 청년실업률 8월 기준으로 외환위기 영향권이었던 1999년 이후 최고치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8월 취업자는 2674만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1만2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2013년 2월 20만1000명 증가한 이래 증가 폭이 가장 낮은 수치다.

취업자 수 증가 규모가 30만명대를 밑돈 것은 지난 1월(24만3000명) 이후 7개월만이다. 2월 37만1000명, 3월 46만6000명, 4월 42만4000명, 5월 37만5000명,6월 30만1000명, 7월 31만3000명이다.

청년실업률은 9.4%로 1년 전보다 0.1%p 상승했다. 8월 기준 청년실업률은 1999년 8월 10.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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