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익산 고봉석 기자] 익산시가 지금까지 열었던 축제와는 달리 올해부터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를 소득창출형 축제로 육성키로 했다.

시는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5일까지 10일간 익산중앙체육공원에서 개최되는 제14회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의 6000㎡ 규모의 특별전시장(실내, 야외)에 한해 유료화하고 그 외 전시구간인 2만9000㎡는 종전과 동일하게 무료로 개방,진행한다.

올해 특별전시장 입장료는 시민 여론을 수렴한 결과 3000원으로 결정됐다. 입장료는 전액 교환권으로 교부해 축제장내 판매관, 먹거리관, 체험관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익산시민의 경우 신분증을 지참하고 올 경우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국화축제 특별전시장은 무료전시장과는 차별을 두어 가장 우수하고 특별한 작품으로 특별 전시된다. 실외 4,350㎡ 규모의 특별전시장은 백제왕도 익산을 찾은 관람객에게 꿈과 희망을 가득 담아갈 수 있도록 테마를 정해 국화궁전으로 차별화 있게 연출한다.

21m 규모의 국화궁전으로 들어서면 나의 탄생석을 찾아 떠나는 신비의 12개의 보석 기둥사이로 통과하는 10m 높이의 보석 게이트, 신데렐라의 황금마차 등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국화와 함께 연출된 정원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수 국화작품이 전시되는 1650㎡ 규모의 실내전시관에는 다륜대작, 현애, 입국 등 800여점의 대형 국화작품과 함께 분재경진대회 및 분재전시회에서는 국화로 만들어진 현애작, 모양작, 풍향목, 문인목 등 총200여점의 다양한 분재작을 만날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제14회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를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가 있는 축제로 알차게 준비해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세계유산도시 익산의 역사와 가을의 대표 꽃 국화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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