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버섯과 식용ㆍ약용버섯 구분하기 어려워
대부분의 독버섯 중독 사고는 일반인들이 버섯의 생김새와 질감 등으로는 독버섯과 식용ㆍ약용버섯을 구분하기 어려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1일 포천에서도 야생에서 채취한 버섯을 이웃 주민들과 함께 마을회관에서 조리해 먹고 18명이 급성복통과 구토 증세로 병원치료를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정연오 포천시 보건소장은 “독버섯은 가열하거나 기름에 넣고 볶아도 독성이 없어지지 않고, 남아있기 때문에 아예 섭취하지 않는 것이 사고를 예방하는 길”이라고 거듭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야생버섯을 섭취해 구토, 설사, 오심, 오한, 발열, 호흡곤란 등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경기 북부 강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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