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군포 강의석 기자] 군포시는 (사)경기도장애인복지회 군포시지부 주관으로 지난 12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장애인 의식개혁 및 재활자립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이번 교육에는 지역 내 등록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김성국 서울호서예술전문학교 교수가 강사로 나섰다.

‘즐겁고 유쾌한 문화에 빠져보자’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친 김 교수는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문화와 예술을 활용해 사회구성원으로서 장애인들의 인식개선, 자신감 배양, 능동적 삶의 자세 고취 등을 강조했다.

박상환 지부장은 “동료 장애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정보교환 및 따뜻한 동료애를 경험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포시 김철홍 사회복지과장은 “매년 교육을 통해 장애인들의 심신을 안정시키고 사회를 향한 부정적인 시각을 조금이나마 없애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복지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에는 7월말 현재 1만1000여명의 장애인이 등록되어 있으며, 장애인복지시설 및 단체 운영지원, 발달재활서비스, 참여 일자리 제공 등으로 장애인들의 인권보호와 생활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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