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홍상수(57) 감독과 배우 김민희(34)가 다시 한 번 합작한다.
 
14일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이 9월 초부터 22번째 장편 영화 촬영을 시작했으며 주인공은 연인 김민희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상수 김민희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시작으로 ‘밤의 해변에서 혼자’ ‘클레어의 카메라’ ‘그 후’ 등 네 편의 작품을 통해 호흡했으며 이번이 둘이 호흡을 맞춘 다섯 번째 작품이 될 전망이다. 홍 감독은 2015년부터 김민희와 함께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홍상수 측은 “확인 불가”라는 모호한 입장을 내놨지만 이번 작품에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 ‘그 후’(2017) 등에서 김민희와 호흡을 맞춘 배우 권해효도 함께 출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 감독이 김민희와 함께하면서 배우자 있는 남자와 미혼인 여자의 이야기를 그려왔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같은 설정을 이어갈지도 관심거리다. 두 사람은 지난해 불륜스캔들에 휩싸였고, 올해 3월에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 기자간담회에서 연인 사이임을 공식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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