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정부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과 관련해 합동점건반 회의를 열었다.

정부는 15일 오전 8시30분 기획재정부 이찬우 차관보 주재로 기획재정부 등 관계당국이 모여 금융시장·실물경제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북한의 도발 빈도와 위험성이 높아지면서 지속적인 시장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데 인식을 모았다.
 
또한 북한 리스크의 부정적 영향 최소화를 위해 관계기관 간 공조체계를 강화해 대내외 리스크 관리에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철저히 대응하기로 했다.

관계기관 합동 모니터링 과정에서 시장 불안 등 이상 징후 발생·확대 시 상황별 대응계획(Contingency Plan)에 따라 신속하게 필요한 조치도 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앞서 북한은 같은날 오전 6시57분께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 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최대고도는 약 770여km, 비행거리는 약 3700여k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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