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올해 추석연휴에 상여금을 지급하는 중소기업은 56.1%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1147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석자금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17일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는 56.1%다. 또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의 경우 추석 상여금을 전년에 비해 더 많이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업체의 경우 '연봉제이기 때문에 미지급'(16.1%), '경영곤란으로 미지급'(10.4%) 등의 응답이 가장 많았다. 추석 상여금을 '정률'로 지급하는 경우에는 기본급의 56.0%, '정액'으로 지급하는 경우는 평균 67만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률 지급 상여금은 전년 대비 2.2%p 증가했고, 정액 지급의 경우 전년 대비 1만8000원이 늘었다.

한편 조사 대상 중소기업들은 이번 추석 연휴에 평균 '7.6일'을 쉰다. 올 추석 연휴는 토·일요일, 대체휴일, 한글날까지 모두 포함할 경우 총 10일(9월30일~10월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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