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세계적인 장난감 체인점 '토이저러스(Toys R Us)'가 파산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토이저러스가 파산보호(챕터 11)를 신청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CNBC 역시 소식통을 인용해 토이저러스가 이번 주 내로 파산 신청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토이저러스는 지난 1957년에 미국 워싱턴에 처음 세워진 뒤 창립 60주년을 맞았다. 그러나 아마존 등과의 온라인 경쟁에서 뒤처지며 상점 폐쇄, 채무부담 등이 파산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토이저러스는 지난주 파산보호 신청 절차를 위해 대리인을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에서 신청을 받아들이면 토이저러스는 오는 2018년 만기가 돌아오는 4억 달러(약 4513억 원)의 부채를 재조정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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