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ㆍ일본ㆍ러시아ㆍ중국 등 10개국 13명 대상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는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주최하는 초청연수 위탁기관으로 선정돼 ‘2017 유학 및 국제교류 관계자 초청연수’를 개최한다.
 
  경상대 대외협력본부(본부장 이동근)는 이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립국제교육원으로부터 5000만 원을 지원받아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10개국 13명의 유학 및 국제교류 관계자를 초청해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상대는 이번에 방문하는 연수단이 해당 국가의 교육부(교육청) 관계자인 만큼 경상대의 우수한 교육여건을 최대한 홍보함으로써 우수 유학생 유치에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교육부와 법무부로부터 ‘외국인 유학생 유치ㆍ관리 역량 인증대학’으로 선정돼 있는 경상대는 지난 7월에 주요국가 학생 및 토픽우수자 21개국 43명을 초청해 11일간 연수를 진행한 바 있다.
 
경상대가 이번 연수에 초청하는 유학 및 국제교류 관계자는 중국ㆍ독일ㆍ인도네시아ㆍ일본ㆍ말레이시아ㆍ태국ㆍ우즈베키스탄 각 1명, 카자흐스탄ㆍ러시아ㆍ베트남 각 2명 등 모두 10개국 13명이다.
 
경상대는 이들을 대상으로 교육부 관계자의 특강, 대덕연구단지 연구소ㆍ두산중공업 방문, 경남도청ㆍ경남교육청 등 기관 방문, KAFSA 및 KAIE 회원과의 간담회, 재학 중인 유학생들과의 교류활동, 경복궁ㆍ북촌한옥마을ㆍ인사동ㆍ명동성당ㆍ롯데월드타워ㆍ진주성 등 문화지 견학, 전통공예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립국제교육원의 오리엔테이션은 지난 17일 오후에 열였고 경상대 공식 환영 행사는 지난 19일 오후 5시 30분 총장 접견, 오후 6시 ‘동남권 대학의 국제화 전략’이라는 주제의 간담회를 겸한 환영 만찬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경상대는 향후 국제교류 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경상대에서 진행하고 있는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과 연계해 참여대학(창원대ㆍ경남대ㆍ울산대)이 소재한 지역별 특화된 산업 분야 관련 전공을 집중 소개하고, 다양한 입학설명회를 개최해 유학과 연계하거나 향후 친한ㆍ지한 인사를 양성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연수 종료 후 각 국가로 복귀한 뒤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전자우편(E-mail) 등을 통해 학생들의 관심사항과 경상대 입학ㆍ편입학 정보를 제공하고 주변 지인에게 유학 관련 정보를 전파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경상대 대외협력본부 관계자는 “경상대가 지난 7월 국립국제교육원의 ‘주요국가 학생 및 토픽우수자 초청연수’를 개최한 데 이어 또다시 ‘2017 유학 및 국제교류 관계자 초청연수’를 개최하게 된 것은 그만큼 외국인 유학생(유학 희망자)들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과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경상대는 “대학 총장에서부터 담당 직원에 이르기까지 전 구성원들이 하나된 마음으로 외국인 유학생의 성공적인 학업과 안정적인 생활 정착을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덕분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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