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목포 조광태] 전남 목포시가 여성과 가족의 행복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조력하고 있다.
 
시는 구직을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 등의 취업 지원을 위해 목포여성 새로일하기센터에 구인·구직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구인처와 구직자의 원활한 연계를 돕고 있다.
 
작년 한 해 구직 등록자 2542명 중 1398명이 일자리를 찾아 취업률 55%를 달성했으며, 올해는 1400명 연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목포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전문상담사(취업설계사 6명, 직업상담원 3명)가 구직을 원하는 경력단절여성과 개인별로 심층 상담해 육아를 병행하는 주부의 실정을 고려한 맞춤형 취업설계를 제공 중이다.
 
또 면접시 구인처에 동행해 구직자의 심리적 안정을 도와 구직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다양한 직업교육훈련 과정도 개설·운영하고 있는데 올해는 91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단체급식조리사 양성과정 등 구직 수요가 높은 취업직종과 관련된 6개 교육훈련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새정부 일자리 추경예산과 관련해 여성가족부의 추가공모사업에 선정된 치매전문가양성과 청년여성창업지원이 2~3개월 과정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시는 오는 11월 2일 전남 여성 일자리 박람회와 청년여성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해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취업 구직여성과 지역 내 구인 기업간의 활발한 취업연계, 구직여성의 취업 후 직장 적응을 위해 새일여성 및 결혼이민여성인턴제를 운영해 1인당 3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 여성친화적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해 여성고용률이 60% 넘는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비 1200만 원을 들여 환경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아이돌봄을 지원하는 등 양육친화적 환경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만 3개월에서 만 12세 미만 아동을 양육하는 가정에 아이돌보미를 파견해 소득유형에 따라 정부지원금을 차등 지원해 돌봄 비용을 경감해 주고 있는데 작년에는 2300개 가정이 이용했다.
 
위기가족에 대한 다양한 지원 정책도 추진 중이다. 저소득 한부모 가족의 안전한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해 아동 양육비, 중·고등학생 학용품비 등을 지원 중이다.
 
또 이혼 등으로 인한 자녀양육비 미지급 이행과 관련한 법률 지원, 상담 등 개인별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생애 주기별 가족 유형에 따른 가족 교육, 자녀 학습 및 정서 안정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각급 단체 및 기관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부모교육을 실시해 건강한 가족관계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혼 위기 가족의 관계 회복을 위해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과 연계해 100개 가정을 대상으로 가족상담 및 캠프 등 가족해체 방지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사업도 추진 중으로 한국어 교육 및 국적 취득 비용 지원, 전문자격증 취득반 운영, 결혼이민여성 친정방문·친정부모 초청 등을 진행 중이다. 또 다문화가정 아동에 대한 학습 지원과 언어발달 사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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