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용인 강의석 기자] 용인시는 문화재청에서 실시하는 문화재 활용사업의 내년도 대상지로 관내 ‘처인성’과 ‘용인 한산이씨 음애공파 고택’, ‘심곡서원’ 등 3곳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처인성’과 ‘한산이씨 고택’은 역사교육과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는 ‘생생문화재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궁체험과 1박2일 고택체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심곡서원’은 향교와 서원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정신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향교‧서원 활용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어린이 서당체험, 인문강좌 등이 운영된다.

처인성은 지난 2015년부터 4년 연속, 한산이씨 고택은 지난해부터 2년 연속, 심곡서원은 2014~2016년에 이어 내년에 각각 문화재 활용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용인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3곳 문화재 체험에 올해에만 3500여 명이 참가할 정도로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시민들에게 보다 더 수준 높은 역사문화체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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