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첫발

[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9월 20일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추진단과 전환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7월 20일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발표한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추진계획, 8월 15일 교육분야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추진 계획에 따라, 상시․지속적인 업무에 종사하는 기간제 근로자와 파견․용역근로자를 대상으로 정규직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따라서, 도교육청에서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정규직 전환을 위한 추진단을 자체 조직했으며, 추진단 내에 자문 기구를 설치하여 도의회, 노동조합,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 청취 및 자문도 진행한다.
 
또한, 전환심의위원회는 자체 내부위원 당연직 4명, 학교 현장 대표 학교장 1명, 교육 분야 전문가(교수) 1명, 고용노동관서의 인력풀을 활용한 인사․노무관계 전문가 1명(공인노무사), 노동위원회 공익위원 2명(교수), 노동계 추천 인사 1명(공인노무사) 등 총 10명을 전환심의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하여 전환 심의의 객관성 및 공정성을 확보했다.

한편, 파견․용역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정규직 전환 협의기구 구성도 오는 10월 중에 시작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 최병룡 복지법무과장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업무는 교육부 및 중앙정부에서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맞추어 충실하고 신중하게 접근하여 추진할 예정이며, 이해관계자들의 충분한 의사소통을 거쳐 빠른 시일 내에 전환 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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