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의정부 강동기 기자]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청렴 전도사 양성을 위한 청렴 아카데미를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1박2일간 실시했다.
 전남 장성군 황룡면에 위치한 청렴문화센터에서 개최된 아카데미는 각 부서 내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7급 공무원 35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청렴교육과 청렴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아카데미는 아곡 박수량 선생의 백비 탐방으로 시작되었다. 백비란 명종이 하사한 비문 없는 비석으로 참가자들은 공직자였던 박수량 선생의 청렴했던 삶을 되새겨보았다.

강문성 조사팀장이 ‘공익신고 및 신고자 보호’에 대하여 교육을 하고, 이어 외부강사가 ‘청백리정신과 청렴문화’라는 주제로 청렴특강을 실시해 생활 속 부패와 공직자로서의 자세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청렴체험 프로그램으로 ‘조선시대 청백리체험’을 실시했다. 조선시대 형편이 어려워 국을 끓이지 못해 대신 대접했던 백비탕을 마시고, 청렴결백한 선비를 닮은 박병을 먹으면서 청렴의지를 다졌다.

최승일 감사담당관은 “앞으로도 우리 공직자들에게 다양한 맞춤형 청렴 교육을 실시하여, 우리 시의 청렴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그동안 직급별 맞춤형 청렴교육과 청탁금지법 바로알기 상시 학습 운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직원들의 청렴의식을 고취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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