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차 없는 날 맞아 ‘친환경교통주간’ 운영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녹색환경을 보호하고 생활형자전거 이용문화 확산을 위해 대대적인 활동을 펼쳐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시는 공직자 자전거 이용의 날을 맞아 22일 본청․사업소․동행정복지센터로 출근하는 공무원 1000여명이 오전 8시 초전ㆍ평거ㆍ천전ㆍ가호지역 등 네 곳에서 집결해 ‘한국의 아름다운 자전거길’에 선정된 남강변 자전거길과 시내지역에서 자전거도로를 달려 사무실로 출근하는 ‘공직자 생활형자전거 타기 캠페인’을 펼쳤다.
 
같은 날 ‘세계 차 없는 날’에는 출근시간대에 시청을 출입하는 차량을 통제했으며 시청 직원들은 자전거, 통근버스,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출ㆍ퇴근을 함으로써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했다.

앞서 21일 오후 1시 대안동 로데오거리에서 저탄소 친환경 생활 실천 캠페인을 전개해 나만의 장바구니 만들기, 자전거를 이용한 발전 체험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시민들의 직접적인 체험활동,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 서명운동, 탄소포인트제 가입 홍보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및 저탄소 친환경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알렸다.
 
특히, 진주시는 도심 녹색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매월 22일을 ‘공직자 자전거 이용의 날’로 지정하고 혹한기와 혹서기 외는 공직자가 앞장서서 자전거를 이용함으로써 녹색환경을 보호하고 생활형자전거 이용문화 확산에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또한 시는 야외활동이 많은 계절을 맞아 자전거사고에 대비한 보험을 가입하고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발생하는 무단 보행자와의 사고발생 예방을 위한 캠페인도 자전거연맹 등 봉사단체와 함께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생활형 자전거 이용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출·퇴근 자전거 이용을 생활화하고 시민들도 출·퇴근, 통학, 장보기, 시내나들이를 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며 “생활형자전거 타기에 모든 시민이 함께 하자"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