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면적이 사과 410ha를 포함 425농가에 600ha정도이나 앞으로 정밀조사 결과는 더 많은 면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월13일과 6월1일 내린 우박에 비해 이번 우박피해는 사과의 경우 수확을 눈앞에 둔 시기에 내려 농업인들의 상심이 더욱더 큰 실정이다.
시는 이에 따라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피해사과는 20㎏ 한상자당 10만 원을 지원해 대구경북능금농협을 통해 가공용으로 긴급 수매에 나섰다. 수매는 오는 24일까지로 대구경북능금농협 안동농산물처리장 풍산과 길안 지점 두 곳에서 갖는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추석명절과 수확을 앞둔 시기에 입은 우박피해로 상심이 큰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피해복구대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우박피해 사과따기 일손이 모자라는 농가는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나 시청농정과로 신청하면 된다.
경북 이성열 기자
symy203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