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안동시(시장 권영세)는 지난 19일 내린 우박으로 인한 농가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공용 피해사과 긴급 수매와 수매용 피해 사과따기 일손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면적이 사과 410ha를 포함 425농가에 600ha정도이나 앞으로 정밀조사 결과는 더 많은 면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월13일과 6월1일 내린 우박에 비해 이번 우박피해는 사과의 경우 수확을 눈앞에 둔 시기에 내려 농업인들의 상심이 더욱더 큰 실정이다.

시는 이에 따라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피해사과는 20㎏ 한상자당 10만 원을 지원해 대구경북능금농협을 통해 가공용으로 긴급 수매에 나섰다. 수매는 오는 24일까지로 대구경북능금농협 안동농산물처리장 풍산과 길안 지점 두 곳에서 갖는다.
안동시(시장 권영세)는 지난 19일 내린 우박으로 인한 농가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공용 피해사과 긴급 수매와 수매용 피해 사과따기 일손지원에 나서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우박으로 상처난 사과가 부패하기 전에 긴급 수매하기 위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는 도청직원과 시본청 직원을 동원해 22일부터 피해 사과따기 일손지원도 나선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추석명절과 수확을 앞둔 시기에 입은 우박피해로 상심이 큰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피해복구대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우박피해 사과따기 일손이 모자라는 농가는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나 시청농정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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