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의료기관과 협력으로 결핵환자 치료성공률 UP, 신환자 발생 DOWN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북도는 22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질병관리본부 주관으로 개최하는 ‘2017년 민간·공공협력 국가결핵사업 평가대회’ 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 해 동안의 결핵관리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결핵예방 관리 유공자를 격려하고자 전국 자치단체 결핵담당 공무원, 민간·공공협력 국가결핵관리사업 참여 의료기관 책임의사 및 간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민간·공공협력(PPM) 결핵관리사업은 경북도가 민간의료기관에 결핵관리전담 간호사를 배치해 철저한 환자관리(내원독려, 복약확인, 상담 및 교육, 정보제공 등)를 지원하는 결핵환자 관리사업으로 동국대경주병원, 안동병원 등 도내 7개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2011년부터 시행된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은 그간 결핵환자 치료성공률을 향상시키고 결핵 신환자 발생을 감소시키는 등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경북도의 2016년 결핵환자 치료 성공률은 95.6%로 2015년 87.6% 대비 8.0%p 향상됐으며 결핵 신환자는 2015년 2328명에서 2016년 2214명으로 총 114명 감소됐다.

권영길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결핵퇴치를 위해 앞장선 민간·공공협력 의료기관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결핵환자 치료율 향상과 결핵신환자 감소를 위해 잠복 결핵검진, 교육·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결핵안심 경북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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