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씌어 있네’ 하반기 경제 갈 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과 관련해, 역술학자 김경혁·조규문의 도움을 받아 2017년 하반기 운세를 알아봤다. ( )안의 날짜는 생년월일이며, 사주풀이는 인터넷에 나와 있는 생년, 월, 일의 삼주로 했다. 관상은 인터넷에 나와 있는 인물 사진을 분석했으며, 2017년 8월 기준 대기업 자산총액 기준 순서로 이뤄져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1968년 6월 23일)
 
▲ 사주: 여름의 적당한 온기와 빛을 받으면서 높은 산 위에 홀로 우뚝 솟아있는 거대한 나무의 형상이다. 땅 밑으로는 마르지 않는 맑은 샘물이 흐르고 있어서 거대한 나무가 자라는 데 부족함이 없다. 인생의 전체적인 운세도 나쁘지 않다. 특히 45세 이후 나무의 성장을 돕고 힘을 기르는 데 유리한 운이 수십 년 간 들어오므로, 인생 후반으로 갈수록 주변을 완전히 장악하여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는 조건을 갖추었다. 선천적으로 사물에 대한 이해가 빠르고, 창의력과 기획력이 뛰어나 차세대 사업을 찾아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또 사교성이 좋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어 내는 능력도 있어서 사업가에게 필요한 자질을 잘 갖추고 태어났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사람들을 카리스마 있게 장악하고 자신의 생각대로 강력하게 일을 추진해 나가는 힘은 부족한 편이다. 그러므로 아버지 이건희 회장의 리더십과는 다른 자신만의 경영 스타일을 구축해야 한다. 연륜과 인성을 겸비한 인물들을 가까이 두고 많은 교감을 하면서 경영에 임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조상들이 닦아 놓은 자리가 자신이 자라나는 데 꼭 필요한 양분이 되므로,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정신적, 물질적 유산을 무엇보다도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 재물: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동서남북 사방에 모두 돈이 있다. 하지만 그 돈을 모두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에는 힘이 조금 부족하다. 힘이 부족한 상태에서 많은 재물을 얻으려고 하면 건강이나 명예를 잃을 수 있다. 그러므로 우선 돈 자체에 대한 욕구는 조절하는 것이 좋다. 많은 재물을 손에 넣으려면 자신의 힘이 강해져야 하는데, 다행히 힘을 보충해주는 운세가 꾸준히 이어지므로 재물운은 말년까지 좋다. 사업에 있어서는 첨단 기술을 활용하는 자동차, 조선, 전자, 로봇, 생명공학 등이 좋다.
 
▲ 2017년 하반기 운세: 2016년부터 여러 구설에 휘말리고, 예상치 못한 장애물을 만나 고전하고 있으나, 이는 오히려 더 큰 화를 피하고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한 시간일 수 있다. 올해 말부터 정신적인 고통이 점점 줄어들고 조금씩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다소 억울하고 속상한 것이 있더라도 당분간 조용히 홀로 감내해낸다면 오히려 도약, 발전의 기회가 될 수 있다.
 
▲ 관상: 무엇보다도 부모운, 직업운과 관련된 이마가 적당히 넓으면서도 도톰하고 빛이나 매우 좋다. 이마는 시기적으로는 초년의 운을 의미하기도 하므로, 부모의 도움으로 초년에 안정적인 직업을 가질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눈썹은 부드러우면서도 두 눈을 잘 보호할 수 있을 만큼 길게 뻗어 있어, 마음이 선하고 형제들과의 관계가 원만함을 알 수 있다. 코는 곧게 뻗으면서 코끝이 도톰하게 잘 뭉쳐있어서 재물운도 나쁘지 않다. 아랫사람, 리더십과 관련이 있는 턱과 양악은 다른 부위에 비해 조금은 약해서 강력한 리더가 되기에는 아직은 부족하다. 그러나 턱이 안쪽으로 약간 들어가면서 길이가 적당하고, 양악은 나이가 들수록 보완될 정도의 기본적인 토대는 가지고 있으므로 앞으로 충분히 보완될 수 있다고 본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1970년 10월 18일)
 
▲ 사주: 땅 속 깊은 곳에서 오랜 세월 동안 열과 압력을 받아 만들어진 귀중한 보석이다. 힘든 시간을 묵묵히 견디어 낸 후 비로소 빛나는 보석이 된 만큼, 고귀하고 바르며 굳은 의지를 가지고 있다. 사물을 꿰뚫어보고 세상의 변화를 다른 사람들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읽을 수 있는 총명함을 갖추고 있어서, 힘든 일을 맡아도 능히 해낼 수 있다. 또 눈앞의 재물보다는 명예를 중시하는 성품이라 고위 공직자의 품격을 가진 기업인이라 할 수 있다. 기업 경영에 있어서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넓은 시야와, 조직을 장악하고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모두 갖추고 있다. 이 점은 정확한 판단과 과감한 투자, 일관성 있는 추진력이 모두 필요한 자동차 산업을 하는 데에 큰 장점이 될 수 있다. 운의 흐름도 초년부터 말년까지 일정하게 좋아서 노력하는 만큼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 재물: 40대 초반부터 그 동안 쌓은 노력이 결실을 맺어 온전히 수확할 수 있는 운에 접어들었다. 앞으로도 20년간은 노력한 것 이상으로 재물을 온전히 얻을 수 있다. 돈을 직접 얻으려고 하기보다는, 국가적으로 의미 있는 일을 함으로써 명예를 얻고 재물이 따라오도록 하는 편이 더욱 좋다. 그러므로 국가 경제 전체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사업을 할수록 더 많은 재물을 얻을 수 있다. 아울러 문화, 스포츠 계통 등을 후원하는 방식으로 국가에 이바지하는 것도 기업 경영과 개인의 재운(財運)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 2017년 하반기 운세: 늦가을까지는 올 한 해 했던 일들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에너지를 비축하는 시기로 삼아야 한다. 지금은 새로운 일을 야심차게 시작하기에는 좋지 않은 시기이니, 주변 환경의 변화를 조심스럽게 살피고 자신의 생각도 천천히 정리하는 것이 좋겠다. 본격적인 겨울에 접어들어서는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것도 좋으나, 역시 신중하고 조심해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 관상: 미남형이나 귀공자 타입의 얼굴은 아니지만 남성적인 매력이 있으면서도 귀한 상이다. 얼굴에서 눈은 사람의 내면이 그대로 드러나는 곳이다. 정 부회장은 아주 좋은 눈을 가졌다. 그는 왼쪽 눈과 오른쪽 눈의 형태적 균형이 잘 맞고, 거리가 적당하면서 예리한 광채가 난다. 이는 정직하고 원칙을 중시하며, 명석한 두뇌로 모든 일을 신중하게 결정한다는 성품임을 의미한다. 눈을 덮고 있는 눈썹은 부드럽고 곱게 이어져 가정생활이나 사회생활에서 대인관계도 좋다고 할 수 있다. 인중은 길고 곧게 뻗어 있어서 정력적인 노력가임을 알 수 있다. 인중과 이어지는 입은 일자로 굳게 닫혀있어서 부귀할 수 있으나, 입술이 약간 얇고 입 크기가 조금 작아 말년까지 홀로 거대 기업을 이끌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다만 나이가 들수록 하관이 점점 발달하는 것으로 미루어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1960년 12월 3일)
 
▲ 사주: 밑으로는 물과 영양분을 끊임없이 공급받고, 위로는 따뜻한 온기가 내리쬐어 최적의 성장 조건을 갖춘 화초이다. 사람들이 금방 알아 볼 수 있을 정도로 우뚝 솟은 거목은 아니지만, 엄청난 생명력과 번식력으로 소리 없이 온 세상을 덮어버릴 수 있다. 강한 비바람이 몰아쳐도 뛰어난 적응력과 끈기로 결국 이겨내게 되며,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는 에너지와 능력을 갖추었다. 운의 흐름도 좋아서 자신이 원하는 만큼 활동하고 결과를 얻을 수 있지만 항상 법을 벗어나지 않도록 하고 정도를 가야 한다.
 
▲ 재물: 재물에 대한 관심이 많고, 재물을 얻는 데 필요한 조건들도 선천적으로 잘 갖추고 있어서 꾸준하게 많은 돈이 들어온다. 배포와 스케일이 커서 한꺼번에 많은 돈을 손에 쥐는 사업에 관심이 있고, 그런 사업을 찾아내는 안목과 센스, 신중함도 갖추었다. 이렇게 과감함과 센스, 신중함을 모두 갖추었으므로 앞으로도 크게 발전할 것으로 본다.
 
▲ 2017년 하반기 운세: 한 해 동안 열심히 추진했던 일들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시기로 삼는 것이 좋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거나 과감한 방향 전환을 하는 것보다는, 지금까지 해왔던 일들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앞으로 나아갈 좌표를 확인한다면 앞으로 생길 수 있는 위험 요소들을 줄일 수 있다.
 
▲ 관상: 전체적으로 둥근 얼굴형에 살이 골고루 잘 붙어 있으면서 탄력이 있어 재물과 인연이 있다. 나이가 들수록 이마의 모양이 반듯해지고 풍성해지므로 명예도 점차 높아진다. 눈썹은 위로 꺾인 부분이 잘 솟아 있어 감각이 좋고 카리스마와 일 추진력이 있다. 입은 옆으로 넓고 입술은 도톰해 정이 많은 성품에, 실속 있는 알짜 부자임을 알 수 있다. 입술에는 적당한 세로 주름이 있는데, 주변 사람들에게 인기도 많고 자식도 잘 될 것이다. 단 건강을 조심해야 한다.

 
    구본무 LG그룹 회장 (1945년 2월 10일)
 
▲ 사주: 좋은 성분을 가득 품고 있는 흙에서 만들어진 질 좋은 강철 덩어리다. 양질의 강철 덩어리가 훌륭한 연장으로 태어나기 위해 필요한 불과 물까지 운(運)에서 공급되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남다르게 머리가 좋은 천재의 사주로 학자의 길을 걸었어도 큰 업적을 남겼을 수 있다. 기업 경영에 있어서도 누구보다도 뛰어난 이해력과 판단력으로 부하들을 이끌 수 있다. 게다가 대기업 총수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 정도의 힘도 갖추고 있어서, 조직을 완전히 장악하고 뚝심 있게 일을 추진할 수 있다.
 
▲ 재물: 재물이 인생의 가장 중요한 자리에 잘 자리 잡고 있어서 돈복은 가지고 태어났다. 다만 많은 돈을 얻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 노력이란 타고난 명석한 두뇌를 발휘해서 전문적인 기술과 관련된 사업에 매진하는 것을 뜻한다. 그러므로 첨단 산업인 에너지, 전기, 전자 산업이 잘 맞는다고 할 수 있다. 70대 중반 이후에는 가지고 있는 돈을 공익사업 등에 사용하는 방법도 함께 모색하는 것이 좋다.
 
▲ 2017년 하반기 운세: 더운 기운이 완전히 사라지고 찬 기운이 돌기 시작하면, 여러 가지 면에서 더욱 안정을 되찾게 된다. 안정을 다시 찾게 되면서 뭔가 새로운 일을 할 여력이 생기게 되지만, 조금 더 숨고르기를 하고 에너지를 비축한 다음 추진하는 것이 좋겠다.
 
▲ 관상: 적당히 각이 있으면서도 부드러운 얼굴형으로, 온화한 학자의 얼굴과 카리스마 있는 대장부의 얼굴을 모두 가지고 있다. 눈은 작지만 수려하게 길게 뻗어 있고, 끝이 아주 예리하다. 눈을 통해 사물과 상황을 이해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아주 뛰어나며, 자신이 세운 원칙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성품임을 알 수 있다. 이마에는 젊은 시절부터 2개의 가로 주름이 명확하게 만들어져있다. 가로 주름이 3개인 것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귀하게 되고 장수하는 좋은 주름임은 분명하다. 두 눈썹 사이의 명궁(命宮)은 넓고 빛이 나며, 명궁의 기운이 코가 시작되는 산근(山根)까지 굴곡 없이 이어진다. 코는 곧고 반듯하게 이어지고, 코끝은 살집이 두툼하다. 얼굴의 중앙에 위치한 명궁과 산근, 코가 모범적으로 잘 자리 잡고 있어, 명석한 두뇌가 직업운과 재물복으로까지 이어져 부와 귀를 오래도록 누리게 된다. 다시 말해 귀(貴)하면서도 부(富)까지 갖춘 매우 좋은 상이다. 올해와 내년의 운세는 아래턱에 맺혀 있는데, 매사에 신중하게 판단하고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본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1955년 2월 14일)
 
▲ 사주: 내면에 가지고 있는 강렬한 에너지를 대지에 전달해서, 만물이 살아갈 수 있게 하는 태양과 같은 인물이다. 자신의 에너지를 쏟아낼 수 있는 드넓은 대지를 가지고 태어났고, 대지에 전달된 에너지를 받아서 살아갈 나무들도 함께 가지고 있으니, 수많은 사람들의 생계를 해결해주는 큰 기업가의 운명이라고 할 수 있다. 하늘에는 태양이 둘일 수 없듯이, 자신의 영역에서 다른 사람과 대등한 입장에서 공존하기는 어렵다. 또 내면에 강렬한 에너지와 카리스마가 있어서 라이벌이나 아랫사람들이 저절로 고개를 숙이게 되므로 오랫동안 최고의 자리를 지킬 수 있다. 활동 영역을 더욱 넓히고 정력적으로 활동하면서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하는 것이 좋다.
 
▲ 재물: 평생의 운세가 무난하고, 가장 왕성하게 활동할 나이에 특히 재물과 관련된 운이 좋다. 세상의 변화에 융통성 있게 대처하거나, 화려한 상술을 발휘해 큰 사업을 밑바닥에서부터 일으키는 인물은 아니다. 그러나 특유의 카리스마와 뚝심으로 조직을 장악할 수 있고, 다른 사람들보다 큰 그림을 볼 수 있는 넓은 시야를 가지고 있으므로, 물려받은 사업을 번창시킬 수 있는 경영자임은 틀림없다. 노년의 운세도 나쁘지 않으므로 자신의 성격에 맞는 경영 스타일을 잘 발휘한다면 돈은 끊임없이 얻을 수 있다.
 
▲ 2017년 하반기 운세: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들이 서서히 해결되어 마무리 되는 과정이다. 늦가을에는 그 동안 노력해 온 일들이 결실을 보게 되며, 새롭게 무언가를 시작할 의욕이 생기게 된다. 새롭게 시작하는 일을 통해 긍정적인 결과를 얻게 되겠지만, 의욕대로 너무 서두르다 보면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템포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
 
▲ 관상: 정면은 균형이 잘 잡힌 직사각형 얼굴형이고, 측면은 살집이 골고루 잘 붙은 동그란 두상이다. 이런 얼굴형은 초년부터 부모의 도움으로 기반을 잡을 수 있으면서도, 명랑하고 활동적인 성격으로 나이가 들면서 점차 자신의 명성을 스스로 만들 수 있다. 얼굴 전체에서 강렬한 에너지가 느껴지므로 사람들을 이끄는 리더가 되고, 재물도 함께 얻게 된다. 적당한 크기로 잘 뻗은 두 눈에는 매우 강한 힘이 있고, 강렬한 두 눈을 부드러운 반달모양의 눈썹으로 잘 덮고 있어 편안하고 부드러운 성품도 동시에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평소에는 굳게 다문 입이 웃을 때는 크고 보기 좋게 벌어져, 경영에 있어서 선이 굵고 통이 큰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얼굴 전체를 떠받치는 턱과 양악도 충분히 크고 도톰해 확고한 리더십을 이어갈 수 있다. 관상학적으로 올해와 내년의 운은 입술 끝 부분에 나타나는데, 최근의 사진으로 미루어 볼 때 큰 문제 없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혁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명리학전공 특임교수)·조규문 (점&예언 역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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