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유동 지역주민들을 위한 축제와 화합의 장

[일요서울 | 고양 강동기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에서 위탁운영중인 고양시원당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고양시와 고양문화재단의 지원으로, 21일 내유동 버스종점 식당가 공터에서 지역주민 6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제4회 내유동문화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복지・문화 사각지대인 덕양구 내유동에서 네 번째로 진행된 내유동문화축제에는 심상정 국회의원, 이재석 경기도의원, 김혜련 고양시의원, 박동일 덕양구청장 등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주민조직위원회 이경진 위원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내유동 지역주민 650여명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특히 이번 문화축제에는 연희단 공연, 마술쇼, 어쿠스틱 밴드 등 색다른 공연이 관람객의 흥을 돋우고, 내유동 지역주민이 참여한 댄스공연, 내유동 청년회와 지역의 상가에서 후원한 경품까지 더해져 지역주민 모두가 즐기는 흥겨운 축제가 됐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고양시원당종합사회복지관 전병학관장은 “덕양구 외곽지역인 내유동에서 지역주민들의 문화복지 증진과 지역의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축제를 진행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특히 지역주민들이 직접 동참하여 축제를 준비해주셔서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며 축제 조직위원회와 참여해주신 지역주민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지역주민은 “내유동이란 작은 동네에 살면서 문화적인 소외감을 느끼기도 했었는데 매년 마을축제를 열어줘서 주민의 한 사람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고양시원당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007년부터 내유동마을회관에 내유행복센터를 설치 운영하여 다양한 복지사업을 실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내유행복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복지 및 문화수준을 향상시키는데 역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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