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화성 강의석 기자] 화성시문화재단 노작홍사용문학관에서 오는 9월 30일 토요일에 '2017 노작문학제'를 개최한다.

'노작문학제'는 동인지 ‘백조’ 창간에 참여하고 극단 ‘토월회’를 이끌었던 노작 홍사용 선생을 기리며, 시민들이 참여하고 즐기는 문학축제로 올해는 홍사용 선생의 서거 70주년을 맞아 헌시 및 추모공연 ‘하나 초롱’과 회원들의 발표회 ‘피는 꽃’, 본행사인 ‘제17회 노작문학상 시·희곡부문 시상식’, 행사의 대미를 장식하는 토크 콘서트 ‘조선은 메나리 나라’까지 3개의 파트로 진행된다.

특히 토크콘서트 ‘조선은 메나리 나라’는 역사교육의 선구자 최태성 강사와 소설가 한창훈 등이 출연하여 노작 홍사용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조명하고, 일제강점기 역사와 문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홍사용 선생의 생애와 업적에 관한 전시 프로그램부터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유니맷 목공체험, 북아트, 책갈피 만들기, 양면거울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문학제 주간인 9월 27일 수요일 에는 소설가 최은미의 ‘소설이 되는 순간’을 주제로 한 작가특강, 9월 28일 목요일에는 시인 허연의 ‘시가 필요한 시간‘ 등의 특강이 진행된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