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격부, 제26회 경찰청장기 금‧동메달 차지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사격부(감독 김태호)가 지난 22일 제26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동국대 사격부 유승희(스포츠과학 2)선수는 남자대학부 공기소총 본선 4위로 결선에 진출하여 결선에서 남부대 조수현선수와 극적인 동점을 만든 후 금메달과 은메달을 가리는 경사에서 0.2점 차이로 결선합계 246.2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50M 소총3자세에 출전한 한창희(스포츠과학 3)선수는 결선합계 433.0점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보탰다.

유승희 선수는 “올해 은메달만 2개를 획득해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대회신기록 수립으로 금메달을 획득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사격부 김태호 감독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였다 마지막 한 발까지 강한 집중력을 발휘해 값진 금메달을 획득했다”며 “다가오는 전국체육대회에서도 많은 지원과 관심을 가져주신 학교와 경북도체육회에 기필코 금메달을 획득해 보답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동국대학교 사격부는 1985년 창단해 아시아경기대회 사격종목 최초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여 왔으며 지난 2014년에는 동국대 사격부 30년을 기념해 동문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사격부 발전기금 6천여만 원을 쾌척하는 등 실력뿐만 아니라 선후배간의 끈끈한 우의까지 겸비한 대학부 최강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사격부(감독 김태호)가 지난 22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26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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