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열흘간의 한가위연휴를 맞아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한가위 민속놀이 한마당’을 마련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9월 30일에는 가곡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가고파’ 등 가을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박물관 작은 음악회를 오후 3시 미술관 로비에서 개최한다.

다음날인 10월 1일부터 2일, 10월 6일부터 7일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해 그림자, 마술, 버블, 드로잉 샌드아트와 마술공연이 오후 2시와 4시, 하루 두 차례씩 미술관 강당에서 진행된다.

더불어 체험행사 프로그램으로 10월 2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역사관 앞마당과 수묵당에서 반짝반짝 신라금관, 문화재 그림 단추, 문화재 목걸이, 주령구 만들기 등 5종의 만들기 체험을 마련했다.

또한 10월 3일 오후 2시와 4시에는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퓨전 마당극 ‘최진사댁 셋째 딸 신랑 찾기’ 공연이 신라역사관 앞마당에서 진행된다.

한가위 다음날인 10월 5일 오후 1시부터는 박물관 문화향연 여성농악단 ‘연희단 팔산대’가 펼치는 팔도민요, 검무, 강강술래 등 신명나는 무대가 역사관 앞마당에서 진행된다.

더불어 오후 2시부터는 관람객들이 우리의 전통음식을 체험할 수 있도록 송편 빚기, 전통 차 시음, 다식 만들기, 추억의 뻥튀기, 천년염색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어 오후 4시30분부터는 경주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경주 국악여행 공연이 박물관 야외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9월 30일(토)부터 10월 9일(월)까지 열흘간의 한가위연휴를 맞아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한가위 민속놀이 한마당’을 마련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한가위 연휴가 긴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해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으며, 다만 한가위 당일인 10월 4일은 박물관 정기 휴관일로 박물관 관람에 불편함이 없도록 유의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연휴 기간 중 한가위 당일을 제외하고, 박물관 마당에서는 투호놀이, 윷놀이, 제기차기 등의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참고로 국립경주박물관은 올해부터 월요일에도 정상 개관하고 있으며, ‘휴관 없는 박물관’ 운영이 시행됨에 따라 7월 1일부터 개관시간이 오전 10시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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