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용인 강의석 기자] 용인시는 지난 25일 시청 비전홀에서 건축행정의 원활한 추진과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지역 건축사회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건축사회 임원 30여명과 관계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주요업무 설명과 건의‧애로사항 청취 등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시는 빈집을 철거해 주민편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과 친환경 녹색건축물 지원 사업 등 10여개 주요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홍보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건축사들은 시‧구청 담당자별로 법령 조례의 해석과 적용이 상이한 점을 개선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 건축허가 접수 후 협의부서가 많아 협의기간이 길어지는 점에 대한 애로사항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시는 처리기간 단축 등 개선방안을 마련토록 할 것이며 허가 신청시 세부 유의사항 등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간담회를 통해 서로 정보를 긴밀히 공유하고 행정 신뢰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며 “건축행정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소통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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