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마운트, CGV 등 관내 10개 기업과 업무협약 체결
기존 다자녀 카드는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형태로 되어 있어 사용 실적에 따라 혜택에 제한이 있고 항상 들고 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시는 ‘고양시 통합앱(app)’과 ‘도서관 모바일 도서 대출증’을 활용, 스마트시티 고양에 맞춘 모바일 형태의 카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다자녀 고양e카드’는 두 자녀 이상 가정이 협력 업체를 방문하는 경우 입장료 등을 20~6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기관 관계자들은 다자녀가정이 문화시설 이용 시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지속적으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이번 협약은 특히 지역 문화시설 업체가 다자녀가정 우대분위기를 조성하고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동참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고양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자녀 고양e카드’ 발급대상은 고양시에 거주하고 막내 자녀가 19세 이하인 두 자녀 이상 가정 부모면 신청 가능하며 오는 10월 10일부터 가까운 도서관에 방문, 증빙서류(주민등록 등본) 등을 지참해 발급받으면 된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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