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연세대학교 박물관은 오는 27일부터 12월 29일까지 연세대 박물관 1층 전시실에서 '파른 손보기 교수 기증유물 특별전-파른, 역사의 기억을 연세에 남기다' 전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안평대군이 왕안석의 시를 선별해 간행한 '비해당선반산정화' 등 고문헌, 고려청자, 조선백자 등을 전시한다. 또 '파른본 삼국유사'(보물 제1866호)를 일반인에게 처음 공개한다.

이번 전시는 2010년 8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파른 손보기 교수의 유족이 유물을 기증해 이뤄졌다. 그는 1964년부터 연세대에서 교편을 잡으며 한국의 고활자, 조선사, 광복사 등 우리 역사 전반을 연구하고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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