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0월 21일 영화의 전당에서 열흘간의 축제를 마무리하는 폐막식 사회자로 배우 김태우와 한예리가 선정됐다.
두 사람은 꾸준한 연기활동을 선보이는 가운데 영화계 선후배 사이로 색다른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1996년 드라마 ‘첫사랑’으로 데뷔한 김태우는 영화 ‘접속(1997년)’을 비롯해 ‘공공경비구역 JSA(2000년)’, ‘해변의 여인(2006년)’,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2013년)’, ‘굿와이프(2016년)’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고 있다.
한예리는 다수의 단편영화에 출연하며 독립영화계의 스타로 주목받았고 이후 영화 ‘남쪽으로 튀어(2013년)’, ‘해무(2014년)’, ‘극적인 하룻밤(2015년)’,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2016)’, ‘청춘시대(2016년)’ 등 여러 작품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고 있다.
한편 올해로 22번째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12일부터 21일까지 부산 일대에서 개최된다. 아시아필름마켓은 같은달 14일부터 17일까지, 아시아프로젝트마켓은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