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코스피로 상장하면 시총 25위 내외로 오를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코스피200 지수 특례편입으로 투자 자금 유입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셀트리온은 지난 29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 조건부 상장 폐지 및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 결의에 대한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지난달 16일 셀트리온 소액주주들은 코스닥보다 코스피에 상장하는 것이 공매도 위험이 적고, 주가 상승에 유리하다는 것을 이유로 코스피 이전상장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 청구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날 주총에는 의결권 있는 발행 주식 총수의 51.4%(1만3324명)가 참석했다.
또 주주들 중 위임장을 통해 찬성을 표명한 주식 수는 5452만8490주다. 셀트리온이 발행한 의결권 있는 발행 주식총수의 44.7%로, 찬성률은 참석 주주의 절반이 넘었다.
한편 셀트리온은 이르면 내년 2월 중순부터 코스피에서 주식 매매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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