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사범이 증가하고 있지만 구속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병훈(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성매매사범 검거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성매매사범은 4만2950명으로, 전년보다 2만2853명 늘었다.

 
이 가운데 아동·청소년 성매수도 지난해 491명으로 전년 대비 15명 증가했다.

 
반면 이에 대한 구속률은 1.3%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성매매사범 검거인원 가운데 구속은 577명에 불과했다.
 

소 의원은 "지난해 성매매사범은 2012년 이후 가장 많았고 아동·청소년성매수도 다시 증가했다"며 "지방청별 예방실적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 교육기관과 연계한 성매매 예방교육 등의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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