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이 완공됐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지난 2013년 9월26일 첫 삽을 뜬 뒤 4년 만에 완공과 종합시운전을 모두 마쳤다. 총 사업비는 4조9303억 원이 투입됐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연말까지 시설운영 관숙화, 운영 안정화 작업, 비상대응훈련 등을 반복 시행할 예정이다. 또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개항 시기는 내년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2월9~25일) 이전 개항울 목표로 하고 있다.  제2여객터미널이 개항되면 대한항공과 에어프랑스, 네덜란드 KLM, 미국 델타항공 등이 소속된 스카이팀 항공사들이 제2터미널을 사용한다.

현재 운영중인 제1여객터미널(T1)에도 아시아나 항공이 동측으로 이동하고 국내 저가항공사(LCC)와 외국항공사 40곳이 탑승동에 재배치 된다.

공항공사는 제2여객터미널이 개항되면 출·입국장과 보안 검색장 대기 구역을 종전보다 약 3배 확대해 이용객 혼잡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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