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화학업계 3분기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업계와 뉴시스에 따르면 정유업계의 경우 통상적으로 3분기는 난방유 수요 감소로 인해 정제마진이 연중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이지만 올해는 미국 허리케인 하비로 인한 공급감소 및 국제 유가 상승의 영향을 받아 오히려 상승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증권업계 또한 정유업계의 3분기 실적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치가 다수 나오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GS칼텍스 등이 지난해 3분기에 비해 2배 이상 오른 매출을 거둘 수 있다는 예상이다.

화학업계도 3분기 실적 전망이 밝은 편이다. 에틸렌을 비롯한 업스트림 제품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안정된 수급 균형 및 계절적 성수기의 영향으로 기초 소재 부문의 시황 호조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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