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신고리 원전 5·6호기가 건설 중단될 경우 향후 15년 간 3조9400억원의 비용이 추가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성원 의원은 7일 국회 입법조사처로부터 제출받은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에 의한 비용 및 가격에의 영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 시 현가로 매년 약 2600억원의 비용 유발 요인이 발생하는데 이 비용은 대부분 가스발전기로 대체되는 비용이 될 것이며 규모는 연간 약 3400억원 상당이 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김 의원은 "신고리 5·6호기의 건설만 중단돼도 매년 수천억원의 비용 유발과 전기요금 상승요인이 생긴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앞으로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본격화하면 더 큰 전기요금 상승요인이 생겨서 서민부담만 가중될 것이 불보듯 뻔 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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