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지난 5년간 불법 석유나 유사석유 같은 가짜 석유제품을 판매하다 적발된 업소가 1169곳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 7월까지 전국에서 가짜 석유제품으로 적발된 업소는 1169곳이다.

연도별로는 가짜 석유적발 업소 수는 ▲2013년 254곳 ▲2014년 298곳 ▲2015년 237곳 ▲2016년 250곳인 가운데 2017년 8월까지는 130곳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가장 적발업소가 많았다. 전국 17개 광역 시·도의 가짜석유제품 현황자료를 보면 ▲경기도 305곳 ▲경북 109곳 ▲충북 100곳 순이었다.

그 가운데 2회 이상 적발된 주유소도 105개나 되며 경기도 이천의 한 주유소는 5회 이상 적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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