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핀란드의 국민 캐릭터를 넘어 세계인에게 잘 알려져 있는 무민은 동화속 친구들과 함께 핀란드의 골짜기에 살며 다양한 모험을 즐기는 캐릭터다. 핀란드 독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핀란드 화가‘토베 얀손’이 탄생시킨 ‘무민’의 아름다운 원화를 감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국내 최초 주어진다. 

토베 얀손이 직접 그린 원화부터 무민 저작권사가 소장한 미공개 작품까지 70여 년의 무민의 연대기가 한자리에서 펼쳐진다. 국내 최초인 만큼 엄선된 350여 점의 무민 원화와 오브제, 사진 등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무민캐릭터스, 핀란드 탐페레무민박물관, 헬싱키시립미술관, 헬싱키연극박물관 등에 소장되어 있던 주요 작품들이 이번 전시를 위해 한국을 찾는다. 특히 얀손의 조카이자 무민 저작권자인 소피아 얀손, 핀란드 탐페레무민박물관 큐레이터 니나 라띠넨, 쿠리어 린다 엘리자베스, 노루페인트색채연구소가 큐레이션에 참여해 전시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악동뮤지션 이수현가 오디오 가이드를 녹음해 관람객에게 한층 더 친숙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총 7개의 섹션으로 구성되며 350여 점의 원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주축으로 무민 라이브러리, 무민 영상관 등 관람객이 작품을 직접 체험하는 참여형 공간도 함께 마련된다. 이번 전시에서 소개되는 무민 원화는 핀란드 탐페레무민박물관, 무민캐릭터스, 헬싱키시립미술관, 헬싱키연극박물관 등에 소장되어 있던 작품들로 무민의 저작권자 소피아 얀손, 핀란드 탐페레무민박물관 큐레이터 니나 라띠넨, 쿠리어 린다 엘리자베스, 노루페인트색채연구소가 함께 큐레이션에 참여함으로써 전시의 완성도가 한껏 높아졌다.

전시는 오는 11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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