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임실 고봉석 기자] 임실군은 올해로 세 번째로 열린 ‘2017 임실N치즈축제’가 역대 최대인파인 45만여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성공 요인은 축제기간을 긴 추석연휴에 맞췄다는 점이다. 지난 4일 추석명절 직후인 6일부터 9일까지를 축제기간으로 정함으로써, 남은 연휴에 즐길거리를 찾던 전국 관광객들이 대거 몰렸다.

실제 추석명절을 전후해 축제개막 이전부터 임실치즈테마파크를 찾은 관광객이 10만여명에 달했고, 그 열기에 더해 축제가 시작된 6일부터는 35만여명의 방문객이 찾아 인산인해를 이뤘다.

또한 이번 축제에는 심민 군수의 과감한 결단력과 추진력이 큰 몫을 차지했다.

심 군수는 “오히려 긴 명절기간에 여행지를 찾지 못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더 많이 축제장을 찾을 것”이라고 확신하며 축제에 올인했다.

심 군수는 축제 관련 세심한 부분까지 일일히 챙기며 세심하고 철저한 준비를 진두지휘했다.

이와 함께 임실치즈테마파크 일대를 수놓은 천만송이 국화꽃도 대규모 관광객 유치에 일조를 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웃어봐요! 치즈, 행복 쭉~’이라는 주제로 치즈라는 소재를 최대한 살려낸 10개 테마의 80여개 프로그램으로 진행,관광객의 눈길을 끌었다.

심민 임실군수는 “이제 임실N치즈축제는 지역경제 파급효과 창출과 더불어 전국 각지 관광객은 물론 외국인도 참여하는 대한민국 대표축제의 반열에 오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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