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오늘(12일)부터 정부의 첫 국회 국정감사가 시작된다.

이번 국감은 오는 31일까지 16개 상임위원회(겸임 상임위 포함)에서 701개 기관을 상대로 이뤄진다. 

국감 첫날인 오늘은 법제사법위, 정무위, 국방위, 보건복지위, 국토교통위 등 12개 상임위가 각각의 피감기관을 상대로 국감을 진행한다.

올해 국정감사에 출석하는 기업인 수는 사상 최대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미 정무위는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위원회 등을 소관하는 만큼, 적폐 청산과 재벌개혁, 불공정거래 근절을 앞세워 기업인들을 대거 불러들인다. 증인·참고인으로 확정한 53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기업인일 정도다.

허진수 GS칼텍스 회장을 비롯해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 이상운 효성 부회장,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여승동 현대자동차 사장,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이해진 네이버 등기이사(창업주), 장동현 SK 사장, 함영준 오뚜기 회장 등 유수기업의 CEO들이 총출동한다.

방영민 삼성생명 부사장, 심성훈 케이뱅크 대표이사,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이경섭 NH농협 은행장 등 금융인들도 소환된다.

재계에선 가뜩이나 기업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 수장의 국감장 출석은 부담이 작지 않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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