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2003년부터 독립영화 아카이빙에 기여하고자 ‘베스트 컬렉션’을 제작해온 서울독립영화제가 올해도 서울독립영화제2016 단편 수상작과 화제작을 한데 모은 ‘베스트 컬렉션’을 발매한다.
 
12일 서울독립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사전예약에 들어가는 ‘베스트 컬렉션’은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여름밤(이지원 감독)’을 비롯해 ‘무저갱(김지현 감독·심사위원상)’, ‘수난이대(김한라 감독·독립스타상-배우 정재광), ’앰부배깅(한정재 감독·본선 경쟁), ‘우리아빠 환갑잔치(류연수 감독·본선 경쟁)’ 등 총 다섯 작품이 담겨 있다.
 
‘여름밤’은 경쟁 사회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초상을 사려 깊은 시선으로 바라보며 서울독립영화제2016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또 ‘무저갱’은 독특한 작화로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경쟁부분 등에 초정된 바 있고 ‘수난이대’는 드라마 ‘구해줘’ 등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 정재광이 열연해 독립스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와 함께 ‘앰부배깅’은 생과 사의 밀접한 관계를 조명해 주목을 받았고 ‘우리아빠 환갑잔치’는 가족의 부조리를 유쾌하게 풀어내 호평을 받았다.
 
이번 베스트 컬렉션은 작품뿐만 아니라 감독, 스태프, 배우가 러닝타임 동안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관람 포인트 등을 설명하는 오디오 코멘터리와 미공개 컷 등 부가 영상이 수록돼 있다.

여기에 소장가치를 높이고 양질의 영상을 감상할 수 있게 블루레이로 발매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한편 서울독립영제2016 베스트 컬렉션은 제작사인 플레인 아카이브 홈페이지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