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청정해역에서 올해 첫 김 수매현장 = 진도군 제공>
[일요서울ㅣ진도 조광태 기자] 전남 진도군에서 겨울철 건강 식품으로 인기가 높은 2018년산 햇김이 작년보다 4일 빠른 지난 11일부터 위판되어 본격적인 햇김 생산이 시작됐다.
 
진도군 고군면 회동 위판장에서 위판된 이번 햇김은 곱창김(잇바디돌김)으로 23-24℃에서 잘 자라는 조생종이며, 적조가 발생하지 않은 청정해역에서 생산되고 있다.
 
특히 진도산 곱창 김은 게르마늄 등 각종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맛과 향이 독특하고 우수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아 일반 김과 달리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김 양식 면적이 1만5327ha로 전국에서 제일 많고 총 생산량도 22%를 차지하고 있는 진도 김은 현재 204어가가 10만1533톤을 생산했다.
 
김 위판고는 ▲528억 원(2015년) ▲918억 원(2016년) ▲1233억 원(2017년)이며, 올해는 1325억 원으로 예상되어 군민소득 1조 원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도군 수산지원과 관계자는 “진도 김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22%의 생산양을 차지하고 있다”며 “2018년산 김 품질 향상을 위해 무면허 불법양식시설과 어업권 정비 작업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올해 김 육·해상 채묘 지원 사업 등 총 28억4800만 원을 김 생산 어업인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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