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동해안 지역은 대체로 흐리고 오전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다"며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오전에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중부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1도, 수원 22도, 춘천 21도, 강릉 18도, 청주 22도, 대전 22도, 전주 23도, 광주 22도, 대구 22도, 부산 22도, 제주 21도 등으로 관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먼바다에서 2.0~4.0m, 동해 먼바다에서 1.0~4.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며 "남해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 바다의 풍랑특보가 장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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