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안양 강의석 기자] 안양시는 지난 14일 안양평촌중앙공원에서 제32회 안양만안문화제의 개막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안양의 멋, 맛 흥에 취하다'란 슬로건으로 5개 분야의 전통문화예술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전통혼례 재현과 어린이과거시험을 개최해 시민들에게 잊혀져 가는 우리의 고유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를 제공했다. 개막공연에서는 시낭송,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의 연주, 안양실내국악단의 연주 등 수준 높은 공연이 이어졌다.
 
행사장 주변의 전통 음식 만들기, 전통 옷 입어보기, 투호놀이 등 20여개 의 전통 체험부스를 통해 시민들은 다채로운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제32회 안양만안문화제는 이 날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10월 27일에는 안양문화원 강당에서 제7회 문화가족발표회가 열린다. 무용, 기악, 노래, 태극권 등 문화강좌 수강생 및 강사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낸다.

또한 11월 6일부터 12월 7일까지 제23회 문화가족 작품전을 안양문화원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서예, 한지공예, 사진, 수묵산수화, 연필화 등 수강들이 문화강좌를 통해 배운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이는 것으로 제32회 안양만안문화제를 마무리한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다양한 문화콘텐츠 개발을 통해 시민들이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으며, 문화가족발표회와 문화가족작품전도 성황리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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