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가수 백지영(41)이 임신으로 2016 전국투어 콘서트 ‘ANDANTE(안단테)’ 취소 후 1년 만에 제목을 바꿔 콘서트를 재개한다.
 
백지영의 소속사 뮤직웍스는 17일 “백지영이 오는 12월 23일 울산 2회 공연을 시작으로 창원, 부산, 광주, 천안, 대구, 서울, 일산 등에서 ‘2017-2018 백지영 콘서트 [웰컴-백(WELCOME-BAEK)]’을 연다”고 전했다.
 
첫번째로 열리는 울산 콘서트는 17일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과 19일 오후 8시 멜론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울산 콘서트 이후의 일정은 뮤직웍스 공식 SNS를 통해 추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백지영은 지난해 10월 많은 사람의 축하와 응원 속에 임신 소식을 알렸고, 소속사에서는 백지영의 건강을 고려해 콘서트 일정을 취소했다.
 
지난 5월 남편 정석원(32)과 사이에서 득녀한 백지영은 “오래 기다려 주신 팬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하루빨리 약속을 지키기 위해 콘서트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뮤직웍스는 “백지영은 마음을 담은 따뜻한 노래뿐만 아니라 고마운 팬들에게 뜻 깊은 콘서트 무대를 선물하기 위해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연예계 대표적인 연상연하 커플인 백지영·정석원 부부는 지난 2013년 결혼식을 올린 후 그해 아이를 가졌으나 유산됐다. 결혼 4년 만인 이번에 마침내 부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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