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부천판타스틱영화제 초청작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옛사랑의 노래를 새롭게 만들어 음악 페스티벌에 참가하려는 세 청춘을 그린 영화 ‘파크’가 오는 11월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예고편을 공개해 영화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근 공개된 영화 ‘파크’ 예고편은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작과 이노카시라공원 100주년 기념작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상큼 발랄하게 시작되는 주제가가 흘러나오며 시작된다.
 
예고편에서는 아름다운 공원 옆 아파트에 혼자 살고 있는 여대생 쥰에게 아주 오래 전 이 아파트에 살았던 사치코라는 여성을 찾는다며 여고생 하루가 찾아온다. 돌아가신 아빠의 첫사랑이었던 사치코를 하루와 같이 찾아 나선 쥰은 사치코의 손자이자 음악 스튜디오에서 일하는 토키오를 만나게 된다.
 
이후 할머니의 유품에서 릴 테이프를 발견하고 세 사람은 그 릴 테이프에 녹음 된 노래를 듣게 되지만 아쉽게도 노래는 중간부터 소리가 끊겨있다. 결국 이 노래를 바탕으로 새롭게 곡을 완성해 음악 페스티벌에 참가하게 된 쥰은 리드 보컬로 토키오는 랩을 부르고 막내 하루는 타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한편 ‘파크’는 지난 7월 23일 폐막한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정돼 많은 사랑을 담았다. 하시모토 아이와 소메타니 쇼타, 나가노 메이가 출연하고 세나츠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11월 9일 개봉.

<사진제공=(주)영화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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