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주포권역 다목적 센터 = 함평군 제공 >
[일요서울ㅣ함평 조광태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안병호)이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으로 추진한 주포권역 다목적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함평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주목받으며 주민소득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준공한 주포권역 다목적센터는 총 36억6300만 원을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577.1㎡ 규모로 건립됐다.
 
1층은 단체 회의 및 워크숍을 개최할 수 있는 다목적실과 석양을 바라보며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북카페가 있다.
 
2층엔 단체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다양한 규모의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야외에는 야영을 즐기는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오토캠핑장 18면 등 다양한 편익시설이 갖춰져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가족단위로 즐기기 좋은 명소로 인근에 위치한 돌머리해수욕장은 게, 조개, 해초류가 많아 유아와 청소년들의 갯벌 체험장으로 인기가 높다.

최근 생태계 교란과 환경파괴로 접하기 힘든 토종 양서류와 파충류를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는 생태체험관인 양서파충류생태공원과 연계한 생태체험학습 관광코스도 인기다.
 
또한, 주변의 빼어난 경관자원과 더불어 짧은 시간에 적은 비용으로 많은 곳을 둘러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이와 같이 주포권역 다목적센터는 함평 인근 주변 관광지와 더불어 큰 인기를 끌면서 지금까지 6184명의 관광객이 이용하여 6400여만 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두 달 후까지 예약이 마감됐다.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에서 생산한 농특산물 판매 또는 연계를 통해 주민들의 실질적 소득창출을 위한 중간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사후관리 교육을 실시하는 등 각종 교육의 장소, 타 시군 선진지견학, 지역 주민들을 위한 행사 등에 활발히 운영되며 인근 주포 한옥마을과 더불어 함평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친절한 서비스, 깨끗한 시설 운영으로 관광객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곳에 조성된 캠핑장과 숙박시설은 가족단위로 많이 애용해 주시고 가족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 좋은 추억 많이 간직하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주포권역 운영위원회에서는 농어촌체험 휴양마을지정 준비 중에 있어 이를 활용해 농가민박 활성화, 농특산물 판매를 통한 지역민들의 실질소득을 제고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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