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파주 강동기 기자] ‘DMZ세계평화 천년꽃차’ 모임은 그간 정성껏 만든 꽃차를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오는 21일과 22일 ‘제13회 파주개성인삼축제’에서 시음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DMZ세계평화 천년꽃차’ 모임은 파주시에서 지난 2015년 지역농특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실시한 ‘꽃차소믈리에’ 교육에서 시작된 모임이다. 

계절별로 피어나는 꽃, 잎, 뿌리를 시기에 맞춰 수확하고 오랜 시간 정성 들여 덖어내야 하는 만큼 2년간 창업을 위해 준비해왔으며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지난 8월 파주시창업아이디어 공모사업에 선정돼 현재 협동조합 설립을 준비 중이다. 특히 지난 해 11월에 개소해 운영 중인 ‘파주농산물종합가공센터-파주농부네 식품공방’을 통해 꽃차와 제철 수확한 잎, 뿌리 등 다양한 차를 시범생산하고 있다. 

‘DMZ세계평화 천년꽃차’를 운영하고 있는 이가영 씨는 “파주시에서 배운 교육과정을 통해 꽃차에 대해 눈을 뜨게 됐고 이젠 농업CEO를 꿈꾸게 됐다”며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활용 시제품과 제품생산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파주에서 생산되는 향기롭고 유익한 꽃차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MZ세계평화 천년꽃차’는 이번 시음회를 통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꽃차를 선별하고 그 품목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창업 아이템을 발굴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농업인의 다양한 가공창업의 의지를 현실화하기 위해 파주농산물종합가공센터-파주농부네 식품공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제품 및 제품화를 위한 컨설팅 및 지역식품업체와 연계해 파주농산물소비촉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