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 장군 위령굿, 영사정 역사탐방 등 지역사랑 고취

[일요서울|고양 강동기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 덕양구 관산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필리핀참전비 옆 평화통일태극기공원에서 ‘제6회 푸른 환경 대축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이날은 지난 13일 예심을 통과한 주민들의 노래자랑과 초대가수들의 축하공연은 물론 ‘2017 찾아가는 문화활동’ 공연단체의 사물놀이, 난타공연, 관산복지회관 주민자치 프로그램인 태보, 벨리댄스 등 동아리 발표회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또한 ‘푸른 환경’을 모티브로 한 나눔장터를 비롯해 투호, 활쏘기,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과 청소년 OX퀴즈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특히 고려의 마지막 충신인 최영 장군의 뜻을 기리는 ‘최영 장군 위령굿’을 선보여 색다른 축제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역사탐방도 준비돼 있다. 시민들과 함께 ‘최영장군 묘’, 유래가 명확한 재사건축이면서 조선후기 살림집의 구조를 보여 주는 ‘영사정’ 등을 돌며 지역 사랑을 고취시킬 예정이다.

송석순 관산동 주민자치위원장은 “가족이 함께 참여해 지역 역사 알기와 다양한 볼거리, 체험행사를 통해 마을에 대한 애착심과 자긍심을 느끼는 행사가 되도록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관산동은 관내 자율방범대 10여 명의 지원을 받아 행사 시설물 등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파출소, 보건소와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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